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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S RF감도에서 dB를 사용하는 이유 정말 원초적인 질문이죠? 사실 숙련자라면 별 감흥없이 dB단위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서 이런 의문이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들이 dB단위를 쓰는데 많은 혼란을 겪으며, 왜 dB를 쓰는지에 대한 이유같은 것은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여기서 한번 그 의문을 풀어보도록 하지요!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dB의 정의 dB, 즉 Decibel의 정의를 모르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앗 혹시.. 모르시나요..)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우는 LOG값을 부르는 단위니까요.. 어떤 수치값 X에 대해 10 * log x 한 값을 DB라고 부르지요. 10 * log 10 = 10 dB 10 * log 100 = 20 dB 10 * log 1000 = 30 dB 10 *.. 2023. 7. 3.
#46 [그림형제 동화] 용감한 꼬마 재봉사 푹푹 찌는 여름날 아침에 우리의 꼬마 재봉사(옷 만드는 사람)가 창가 옆 자신의 책상에 앉아 무척이나 기분 좋게 바느질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시골뜨기 아주머니 한 분이 “싸고 맛있는 잽 있어요! 싸고 맛있는 잼이에요!”라며 소리 지르며 거리를 내려가고 계셨어요. 그 울림이 어찌나 경쾌하던지 재봉사의 귀가 반짝했어요. 그가 고운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며 소리쳤지요. “여기요, 아주머니, 여기요, 죄다 사 드릴게요.” 아줌마는 그 무거운 바구니를 이고(들고) 재봉사가 있는 3층까지 끙끙 올라왔어요. 재봉사는 마치 다 살 모양인지 아주머니에게 바구니 속의 항아리들을 다 열게 했어요. 재봉사는 그것 모두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손으로 들어도 보고 또 코에다가 대고 킁킁 냄새맡아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결국 말했어요... 2023. 6. 21.
#45 [그림형제 동화] 어부와 아내 옛날 옛적에 바닷가 옆에서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에 자신의 아내와 사는 어부가 한 명 있었어요. 그는 매일 나가 낚시질로 먹고 살았답니다. 한번은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맑은 물만 바라보고 있는데, 낚싯줄이 갑자기 푹 가라앉으며 막 아래로 내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옳거니 하고서 어부가 낚싯줄을 끌어올리자 큰 ‘넙치’(몸이 넓적한 바닷물고기) 한 마리가 끌려나왔어요. 그때 그 넙치가 어부에게 말했어요. “어부님, 부디, 비나이니, 저를 놓아주세요. 저는 진짜 넙치가 아니라 마법에 걸린 왕자예요. 그런 저를 죽여서 뭐에 쓰겠어요? 저는 드시기에 맛있지도 않으니 그냥 다시 물에 놓아주세요, 저를 가게 해주세용.” “그래 가거라,”라며 그 어부가 말했어요. “긴 말 할 필요도 없다… 말을 하는 물고기라면 그냥 .. 2023. 6. 3.
#44 [그림형제 동화] 지푸라기, 숯, 콩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노파가 한 명 살고 있었어요. 그녀는 접시에 콩들을 담아다 요리를 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불을 활활 피운 다음 재빨리 콩을 구우려고 했어요. 그녀가 짚 한 단을 가져가 불을 붙였어요. 그녀가 납작한 냄비에 콩들을 담을 때, 콩 하나가 그녀의 감시를 살며시 피해 톡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콩은 들키지 않으려고 얌전히 지푸라기 하나 옆에 납작 엎드려있었어요. 이내 곧 불타는 ‘숯’(나무를 불에 구운 검은 덩어리) 하나가 화로(=불)에서 뛰어내려 그들 둘(지푸라기와 콩) 옆에 톡하고 떨어졌어요. 그때 지푸라기가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아, 우리 여길 떠자 응?” 숯이 대답했어요. “내가 정말이지 운이 좋아 저 화로에서 뛰어내릴 수 있었지, 하마터면 화염에 휩싸여 시체.. 2023. 6. 3.
#43 [그림형제 동화] 백사 (흰 뱀) 아주 아주 옛날에 왕이 한 분 살고 계셨어요. 그 왕은 온 나라에 지혜로 이름을 떨치시는 분이셨어요. 무엇도 그에게서 비겨갈 수 없었는데요, 가장 은밀한 소문조차도 공기가 전해주는 듯 그는 다 알았어요. 하지만 그에겐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는데요. 매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식탁 위가 깨끗이 치워지고 아무도 없고 나면, 믿음직한 시종(하인) 한 명이 그에게 한 뚜껑이 덮인 접시를 한 접시 더 가지고 와야 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 접시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시종 자신도 몰랐어요. 누구도 알 수 없죠. 왜냐면 왕이 혼자 남을 때까진 절대 그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접시를 치우던 그 시종(왕의 심복)이 호기심에 못이겨 그 접시를 살짝쿵 자기 방으로 가지고 갔어요. .. 2023. 6. 3.
#42 [그림형제 동화] 세 장의 뱀 잎 옛날 옛적에 도저히 자신의 아들 하나도 먹여 살릴 수 없던 한 가난한 남자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들이 말했어요. “아빠, 제가 짐이 되는 거 같아요. 이대로 가다간 저희 둘 다 비참해집니다. 그러니 제가 집을 나가 한 번 제 손으로 돈을 벌어 볼게요.” 그리하여 아빠는 아들에게 축복을 해준 후, 마음의 짐을 느끼며 아들을 보내주었어요. 당시 강력한 제국의 왕이 전쟁을 벌이고 있어서, 그 젊은이(아들)도 군인이 되어 왕과 함께 전장으로 나갔어요. 적군이 앞에 있고, 전투가 벌어지고, 큰 위험이 도사리는 곳. 쏟아지는 총탄에 그의 동료들이 퍽퍽 쓰러져갔어요. 결국 대장까지 죽고 말았어요. 그러자 동료들이 달아나려고 했어요. 하지만 젊은이는 앞으로 나아가며 대담무쌍하게 동료들에게 외쳤어요. “저들에게 우리 조..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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