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야구규칙 3탄] - 투수교체 관련 규칙

지난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며, 오랜만에 경기장 밖에서 야구를 보니 또 색다른 시선으로 보게되더군요.

 

그중 우리팀/오즈윌 모두 투수교체가 몇번 이루어졌고, 제가 임의로 심판에게 타임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대강 규칙은 알고있었지만 명확하게 규칙을 알고있지 않아서 이번기회에 찾아보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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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8.06

(a) 이 조항은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갈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칙이다.
(b)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두 번째 가게 되면 그 투수는 자동적으로 경기에서 물러나야 한다.
(c) 감독이나 코치는 동일 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또 다시 그 투수에게 갈 수 없다. 그러나
(d) 공격 측이 그 타자의 대타자를 내었을 경우 감독이나 코치는 다시 그 투수에게 가도 좋으나 그 투수는 경기에서 물러나야만 한다.
(e) 감독이나 코치가 투수에게 갔다가 투수판을 중심으로 18피트(5.486m)의 둥근 장소를 떠나면 한 번 간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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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8.06 규칙중 제일 중요한사항은 b)사항입니다.

제가 잘못알고있던 부분으로 한회를 한경기로 생각하고있었죠.

감독혹은 코치가 한투수에게 한회에 2번째 올라가면 무조건 경기에서 물러나거나 야수로 수비위치를 변경해야합니다.

그리고 야규 규정에는 포수가 투수에게 다가가는것에 대해서 특별히 규제하는 규칙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인 야구의 특성상 필드플레이어가 혹 포수가 그팀의 감독/코치일수  있기때문에 이경우는 심판의 판단에의거하여

투수에게 1회 다가간것으로 간주할수있어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e)규칙은 우리나라에서는 투수판중심의 마운드가아닌 1,3루의 파울라인을 넘어서는것을 기준으로 삼고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사회인야구에서는 주로 투수가 교체시 경기 out되지 않고 수비수로 위치변경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에 관련한 규칙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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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3.03 [원주] 
한 이닝에서 투수는 한 번만 다른 수비위치로 갈 수 있다. 예를 들면 투수가 
한 번 다른 수비위치로 가면 그 이닝에서는 투수 외에 다른 수비 위치로 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규칙 3.05

(b) 어느 투수를 대신하여 구원에 나선 투수는 그때의 타자 또는 대타자가 아웃되거나 1루에 나가거나 공수교대가 될 때까지 투구할 의무가 있다.

다만, 그 투수가 부상 또는 질병 때문에 더 이상 투구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심이 인정하였을 때는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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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경우는 아니지만 위 규칙처럼 A가 투수에서 1루수로 바뀐후에 같은 이닝에서 다시 투수로 오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투수에 오른후 한타자 상대후 다시 야수로 수비위치를 변경하는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사항은 간혹 사회인 야구에서 나오는 상황인데 참고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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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3.08(교대발표가 없었던 선수의 취급)
(a)선수교체 사실이 발표되지 않았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 교체선수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본다.
(1)투수라면 투수판 위에 섰을 때
(2)타자라면 타자석에 섰을 때
(3)야수라면 물러난 야수의 통상 수비위치까지 나간 후 경기가 재개되었을 때
(4)주자라면 물러난 주자가 있던 베이스에 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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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회인야구에서 공수교대시에 야수가 마운드에서 재미로 연습투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위규칙에 의거하여 상대팀에서 어필을 한다면 잘던지고있던 앞 투수가 교체되버리는 불상사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야구 규칙은 알면 알수록 어렵다능....

 

다음엔 이전경기에 나왔던 다른상황에 대해서 알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