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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0

[펌글] 타이어 하중지수와 공기압관련 지난번 타이어 글에서부터 공기압 글 써드린다 써드린다 했는데 오늘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입니다. 공기압 얘기를 하려면 하중지수 얘기를 해야하고 하중지수 얘기를 하려면 공기압 얘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함께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1. 간단한 의미 해석 하중지수는 전편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는데 타이어가 버티는 한계 하중량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간혹 동호회에서 타이어가 그 수톤에 달하는 차량의 무게를 버티는게 "고무가 단단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무게를 견뎌내는 녀석은 고무가 아니라 타이어 안에 들어가 있는 공기가 버티는 겁니다. 무슨 공기가 수톤을 버텨? 화물차는 수십톤인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그래서 화물차 바퀴가 엄청 많은겁니다) 쉽게 이해하시려면 튜브나 에어매트리스 같은 걸.. 2024. 1. 29.
(2023.09) 모 건설사의 PF부도설이 또 불거졌는데... (펌글) 김원장 기자 페북 애시당초 부동산PF라는 게 미운오리새끼같은 땅을 백조로 만드는 겁니다. 150개 이상 공무원들의 도장을 받아 용도변경에 성공하면 대박이고, 그러다 금리가 오르거나, 분양 열기가 식거나, 대장동같은 사건이 터지면 쪽박입니다. 공무원들이 움직이질 않거든요. 그러니 내가 제발 끝물이 아니기를 바라며 작두 타는 겁니다.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미국처럼 투자받아 땅을 사지않고, 은행 돈을 빌려 부동산 사업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투자를 받으면 지분이 희석되죠. 혼자 크게 못먹습니다. 시행사는 땅값의 10%(에쿼티=10%)만 가지고 사업의 주인이 되고, 건설사는 손 안대고 코풀고, 은행은 한방에 대박 이자놀이가 가능합니다. 이 얼마나 한국적입니까. 그래서 삼성물산같은 건설사는 아예 PF 사업을 .. 2023. 10. 2.
#50 [그림형제 동화] 홀레 할머니 (=풍요의 여신) 홀레 할머니 (=풍요의 여신) 옛날에 두 딸을 둔 과부 한 명이 살고 있었어요… 한 딸은 무척 예쁘고 성실했어요. 반면 다른 딸은 게으르고 못생겼어요. 하지만 과부는 둘 중 게으르고 못생긴 딸을 더 좋아했답니다. 왜긴요, 그 애가 자신의 친딸이었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다른 딸인, 의붓딸은 모든 집안일을 다 하게 했어요. 아시잖아요, 신데렐라처럼요. 이 불쌍한 소녀는 매일 큰길에 있는 우물가 옆에 앉아 모든 손가락들에서 피가 날 때까지 실을 만들고 또 만들어야했어요. 그러다 하루는 직조기(실 만드는 기계) ‘셔틀’(=북=배처럼 생긴 거)에 피가 튀었어요. 그래서 그녀는 그걸 우물에 담그고 핏자국을 씻어내려다 그만 손에서 셔틀을 놓치는 바람에 셔틀이 우물 바닥에 떨어졌어요. 그녀가 울며 새엄마에게 달려가 그.. 2023. 9. 15.
#49 [그림형제 동화] 생쥐, 새, 소시지 옛날 어느 날 생쥐와 새와 ‘소시지’(먹는 소시지. 순대처럼 생긴 검푸른 독일식 소시지임)가 동무(친구)가 되어 한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서로 의지해가며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그러다 보니 재산도 조금씩 늘어났지요, 놀랍도록 요. 새가 맡은 일은 매일 숲으로 날아가 땔감을 가져오는 거였어요. 생쥐가 맡은 일은 물을 떠오고, 불을 피우고, 식탁을 놓는 일이었지요. 그러니 요리는 소시지의 몫이 되었어요. 하지만 너무 유복하다보면 새로운 뭔가를 바라기 마련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새가 도중에 다른 새를 만났어요. 서로 자기 신세가 최고라며 뽐을 냈지요. 그런데 다른 새가 “너 ‘숙맥’(=바보)이니, 맨날 힘든 일만 하게. 집에 두 녀석들은 잘 지낸다며. 불을 피우고 물만 떠오면 되잖아, 그럼 생쥐는 식탁을.. 2023. 9. 15.
"사랑해" 각국 언어로 표현하기 한국어 사랑해 독어 Ich liebe Dich 프랑스어 Je t´aime 네덜란드어 Ik hou van jou 영어 I love you 오스트레일리아어 ´ave a beer :-) 덴마크어 Jeg elsker dig 그리스어 S´agapw 헝가리어 Szeretlek 이태리어 ti amo 일본어 あいしてる 라틴어 Ego te amo 노르웨이어 Jeg elsker deg 포루투칼어 Eu te amo (Brazilian) Eu amo-te (continental) 스페인어 Te quiero / te amo / yo amor tu 바바리아어 I mog di 에스토니아어 Ma armastan sind / Mina armastan sind (공식적) 핀란드어 Minä rakastan sinua 인도네시아어 Saya.. 2023. 8. 1.
#48 [그림형제 동화] 수수께끼 옛날 옛적에 세상을 여행해보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 한(1) 왕자님이 계셨어요. 그래서 아무도 데려가지 않고 오직 충실한 하인 한 명과만 여행을 떠났답니다. 어느 날 울창한 숲에 들어가니, 사방에 깔린 건 어둠이요, 쉴 만한 곳은 물론이거니와 하룻밤 묵고 갈 만한 곳도 찾을 수 없는 거예요. 그때 조그마한 집으로 다가가고 있는 소녀가 보였어요. 왕자가 다가가보니 그 처녀는 어리고 아름다웠어요. 왕자가 그녀에게 말했어요. “얘야, 나와 내 하인이 이 누추한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갈 수 있겠니?” “오, 네,”라며 그 소녀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어요. “당신은 그러실 수 있지만, 하지만 전 그러시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들어가지 마세요.” “아니 왜?”라며 왕자가 물었어요. 소녀는 한 숨을 쉬며 말했어요...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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